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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9 12:38
마중하기
 글쓴이 : 가화만사성
조회 : 126  

아내 마중하기


퇴근하고 집에 오니 간간이 비가 내립니다.
어제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늘은 띄엄띄엄 감질나게 땅을 적십니다.
부족하지만 그래도 고마운 빗님이라 반갑습니다.
아직 푹 젖지 않은 땅 위의 잡초를 뽑기로 합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뽑아 두어야 작물에 훨씬 도움이 되지요.
밖으로 향한 CD 스피커의 음악을 들으며,
맨손으로 시작한 풀뽑기에 손톱이 새까매졌네요.
한 시간 반이나 뽑았어도 아직 많이 남았지만 오늘은 이만큼, 끝을 냅니다.
이제 18시라 훤합니다. 50평의 텃밭이라 제초제 사용하기가 꺼려집니다.
비료는 뿌리지만 농약만은 피하고 싶거든요.
땅콩, 고구마, 옥수수, 고추, 방울토마토, 호박, 오이, 가지, 상추, 열무, 마늘 등
 손쉬운 작물들이 예쁘게 자랍니다.

잠시 쉬는 사이 아내에게 걸려온 전화.
 "목욕하고 갈 테니 먼저 저녁 차려 드세요!"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저녁을 차려 먹고 나니 19시 40분.
아내에게서 20분 후에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는 전화가 왔네요.
설거지를 마치고, 걸레질도 하고, 걸어서 8분 걸리는 정류소로 마중을 갑니다.

씩씩하게 걸어오는 아내의 모습을 보니 반갑습니다.
짧은 거리이지만 팔짱을 끼고 함께 걸으니 흐뭇합니다.
개구리 울음소리가 귓가에 찌렁찌렁 합니다.


- 이홍재 님, '아내 마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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